[하이&로우] 수젠텍, 코로나19 진정국면 접어들기까지 주가 상승 이어갈 것-KTB

KTB투자증권은 수젠텍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기까지는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 흐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수젠텍은 코로나19를 진단하는 '항체 진단 키트'를 제조해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 CE 인증 및 한국 식약처 수출 허가 획득 후 유럽, 라틴아메리카 ,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로 수출 진행 중이다.

수젠텍의 제품은 IgG, IgM 항체를 이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항체 검사는 PCR 검사 대비 정확도가 낮다"면서 "그러나 검체 채취 과정에서의 오류 가능성이 낮으며 PCR 검사 대비 시간, 비용, 공간 등의 부문에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 5만 키트 수출을 시작으로 , 4월 말까지 주당 20만개, 5월 말까지 주당 4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생산능력(Capa)이 부족하나, 플라스틱 사출물 금형 추가 제작 및 사출 업체 섭외로 생산 가능 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진단 키트로 올해 실적은 호조가 전망된다"면서 "그와 동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을 시작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넓혀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개발 및 인증 진행 중인 결핵 진단, 알레르기 진단 제품의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