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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소상공인 넘어 브랜드숍까지 줄폐업…휘청이는 명동 거리

김소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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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소상공인부터 기업들까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국내외 방문객들이 뚝 끊기면서 서울 대표 상권인 명동 거리도 휘청이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유명 브랜드숍들까지 버티지 못하고 결국 줄폐업을 하는 지경입니다. 김소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한산한 명동의 거리.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항상 붐볐던 명동거리가 두 달 넘게 휑한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 패션, 화장품 1번지로 꼽혀온 명동 거리마저 유동인구 급감으로 휘청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2006년부터 이 자리를 지켜온 패션 편집숍 조차도 이렇게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이 패션편집숍은 명동1호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입점 등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본점인 명동점을 포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패션 편집숍 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네이처리퍼블릭'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숍들도 줄줄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동안 명동은 비싼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광고효과가 커 패션, 화장품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진출했던 곳인데 코로나19로 사정이 달라진 겁니다.

[A 화장품 명동 브랜드숍 매장 직원 :
지원이 나와도 회사가 수익이 없잖아요.그러면 어려워요.
소상공인도 마찬가지고 중소기업도 마찬가지고 원래 하루에 매출이 적어도 몇백만 있었는데 요즘에는 하루에 하나 팔기도 힘들죠.]

상인들은 메르스, 사드 보복 때도 힘들었지만 유명 브랜드숍들까지 문을 닫을 정도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소상공인을 넘어 유명 브랜드숍들도 줄줄이 백기를 들면서 명동 거리가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소현입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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