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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총선 모드'…오늘부터 '실검' 중단

국회의원 대상 '검색어 자동완성' '검색어 제안'도 선거 종료날까지 일시 중단
황이화 기자

2일 네이버 메인화면 갈무리. 급상승검색어 자리에 '선거기간 동안 급상승 검색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만 게시돼 있다. /사진=머니투데이방송

네이버가 오늘부터 총선 기간 동안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다.

네이버는 2일 0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급상승검색어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국민 대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된 상황에서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보자 등록이 완료된 지난달 28일 오후 3시부터 국회의원 후보자명에 대한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도 제공되지 않고 있다.

오타 혹은 잘못 알고있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올바른 단어를 추천해 주는 '검색어 제안' 기능도 중단됐다.

급상승검색어와 자동완성, 검색어 제안 기능들은 모두, 선거가 종료되는 이달 15일 오후 6시 다시 활성화된다.

댓글 작성 및 공감 활동도 선거 기간 동안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네이버는 공직선거법 제82조 6항에 의거, 선거운동기간에는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이용자에 한해 댓글 작성 및 공감 활동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본인확인은 '네이버 본인확인' 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실시간검색어는 현재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포털 사이트의 대표 서비스로 꼽혔다. 하지만, 일부 '실검 부대'의 조작 논란과 마케팅 활용에 따른 왜곡까지 이어져 신뢰를 잃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와 함께 '양대 포털'인 다음은 지난 2월20일부터 실시간 검색어를 완전 폐지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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