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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색 우려에 한은 강력 대응, "회사채 매입 위해 대출 검토"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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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은행이 뒤늦게나마 강력한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금융권이 회사채를 손쉽게 매입할 수 있도록 직접대출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이주열 총재가 조금 전 입장을 내놨죠?

[기사내용]
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회사채 시장 안정을 위해 한은법 제80조에 의거해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해 대출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긴급히 소집된 한은 간부회의 이후 이같은 메시지가 나왔는데요.

그동안 시장 일각에서는 "왜 한은이 회사채를 직접 매입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느냐"라는 비판이 있었는데요.

이번 이 총재의 메시지가 현실화한다면 미 연준의 정책보다도 더 강력한 대응입니다.

연준의 회사채 매입은 유동성 지원을 위한 기구를 거쳐 집행되는 만큼, 금융기관에 대한 직접 대출은 아닙니다.

반면 이 총재, 한은의 입장은 비은행 금융기관, 즉 증권사나 보험사 등의 금융사에 직접 대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어서 보다 고강도입니다.

한은은 기본적으로 은행과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서 시장 안정을 지원하고 있죠.

어제부터 채권시장 안정펀드가 가동됐고 오늘은 한은의 전액공급방식 RP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이 총재의 메시지는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확실히 마련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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