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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덩달아 맥빠진 부동산 리츠…수익성은 '이상 무?'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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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인 리츠는 초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는 구조로 인기를 누렸죠. 그런데 최근 들어 코로나19가 부동산 시장까지 덮치면서 리츠도 흔들리고 있습니다.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롯데백화점, 마트, 아울렛 등을 담고있는 롯데리츠.

저금리에 부동산 호황을 타고 한때 7,000원선을 넘었던 주가는 어느덧 공모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서울 주요 권역 오피스를 자산으로 담은 NH프라임리츠는 지난해 12월 상장 당시 역대 최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역시 현재 주가는 공모가를 밑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공모리츠 주가가 공모가 수준에 머무는 상황.

주식시장을 통해 오피스나 백화점 등의 대형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리츠는 연초까지만 해도 저금리 시대에 6~7%대의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코로나19발 경기침체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겁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리츠가 어떤 자산을 담고 있느냐에 따라 향후 전망은 천차만별이라고 지적합니다.

[상업용부동산 업계 관계자 :
대형 상업시설들 있잖아요, 쇼핑몰이라든지 호텔이라든지 이런걸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데는 아무래도 수익성이 떨어지고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고요. 6'58]

리츠 배당금의 주수입원인 임대료는 대부분 중장기로 계약을 맺은 만큼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겁니다.

[A 리츠 관계자 : 이번에도 배당이 5,000원 기준으로 7% 약속한 대로 나가고 (있거든요). ]

올해도 대규모 공모리츠가 줄줄이 상장을 대기하고 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단기에 해소되긴 어려우리란 관측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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