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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K하이닉스 출자한 매그나칩 파운드리 사업부, 새 이름 '매그너스반도체'

지난달 '매그너스반도체' 유한회사 설립… 김연규·차성재 공동대표 등록
조은아 기자

사모펀드에 매각된 국내 반도체 기업 매그나칩반도체의 파운드리 사업부와 청주공장이 '매그너스반도체'라는 새 이름을 갖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수자인 사모펀드측은 매그너스반도체라는 이름으로 지난달 24일 유한회사 등기 등록을 마쳤다. 사명은 회사를 인수한 PEF 이름을 그대로 따왔고, 대표 역시 사모펀드 관계자들이 맡았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매그너스반도체를 회사명으로 임시 사용할 것"이라며 "거래 종료까지는 4~6개월 정도 남아있는만큼 회사명이나 경영진 등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그나칩반도체가 매각한 청주공장 전경


매그너스반도체를 인수한 곳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와 크레디언파트너스다.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와 크레디언파트너스는 '매그너스 사모투자합자회사(PEF)'를 설립했으며, 새마을금고중앙회(50%+1주)와 SK하이닉스(49.8%)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매그너스반도체 대표로는 김연규 크레디언파트너스 대표와 차성재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 상무가 공동대표로 등록됐다.

김연규 대표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 졸업 후 엑센츄어 애널리스트와 삼성KPMG FAS를 거쳐 미국 코넬데에서 MBA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ABN암로은행, 스톤브릿지캐피탈, HSBC 등에서 근무했다.

차성재 상무는 1978년생으로 미국 미시간대 앤아버공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고 스틱인베스트먼트,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V&S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일했다. 지난해 8월부터 반도체 후공정업체 하이셈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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