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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전국 회원사에 선결제 등 소상공인 지원 요청

"소상공인들, 급격한 매출감소로 전례없는 어려움 겪어"
문정우 기자

서울시설관리공단 관계자가 일찍 문을 닫은 서울 동대문구 지하상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 개선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착한 소비자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전국 회원사에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총은 요청문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급격한 매출 감소와 자금 경색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를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경총은 이어 "기업 인근에 위치한 식당, 카페, 상가 등에서 향후 지출 예정금액을 감안하여 미리 결제하는 착한 소비자 운동은 소상공인들에게 용기를 주고 어려운 자금 상황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여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경총은 지난달 31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경총은 "우리 기업들도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소비 진작, 선결제 등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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