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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요금제 개편 논란 사과드린다...개선책 마련할 것"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 기자antilaw@mtn.co.kr2020/04/06 14:16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도입한 새 요금체계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자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요금제를 다시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우아한형제들은 6일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과 주문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습니다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주문이 늘고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며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포함하여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안을 찾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우아한형제들은 업주들로부터 수수료 없이 선택 광고비를 받던 요금체계를 배달의민족 주문이 성사된 콜에 한해 매출의 5.8%를 수수료로 받는 모델을 도입, 지난 1일부터 시행해왔다. 개편된 체계로 비용감소 효과를 얻는 업체가 전체 업주 중 52.8%에 해당한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업주들로부터 비용부담이 오히려 증가하게 됐다는 반발을 샀다. 더불어민주당이 특별법을 통해 수수료 상한 비율을 제한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표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공배달앱을 개발, 운영하겠다"며 우아한형제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요금체계 개편 이후 5일간의 데이터를 지난주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업주와 그렇지 않은 업주의 비율이 거의 같다고 밝혔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향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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