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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매체,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야구? ‘KBO 청백전에 관심 급증’

백승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미국, 일본 등 프로야구가 모두 멈춘 가운데 캐나다 언론이 한국의 KBO 청백전을 주목했다.

5일 캐마나 매체 더 스타는 “한국의 팬들은 야구가 고프다. 구단 자체 청백전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동영상 사이트에 접속한다”고 밝혔다.

앞서 KBO리그는 코로나19로 정규리그 개막이 밀리고, 팀 간 연습경기도 할 수 없게 되자 자체 청백전을 진행했다.

특히 해당 청백전은 자체 중계를 진행 중이다. 두산, 한화, SK는 케이블 방송사에서 생중계까지 하고 있다.

더 스타는 "KBO 리그는 개막을 연기했지만, 청백전은 제한이 없다. 야구에 굶주린 팬들은 영상을 통해 안전하게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천 명의 팬들이 동시에 영상을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스타는 “서울 연고의 LG는 일주일에 두 번 무관중으로 청백전을 하는데, 이를 중계하고 있다. 팬층이 두터운 LG는 단장이 직접 해설자로 나서 피드백을 하고 있다. 선수들의 모자에는 '코로나19 아웃'이라는 손글씨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청백전 개념이 없고, 현재 선수들이 각자 집에서 코로나19에 대응 중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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