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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키우는 이통사, 수익 모델로도 '쏠쏠'

황이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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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동통신 3사가 5G, 인공지능(AI) 등 ICT 생태계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습니다. 지원을 넘어 직접 비용까지 투자해 추후 매출 효과까지 쏠쏠하게 보는 곳도 있는데요. 황이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인공지능 가상인간 도널드 트럼프입니다"]

간단한 인사를 비롯해 질문에 알아서 답변하기도 가능한 이 화면 속 캐릭터.

인공지능 전문 중소기업 솔트룩스가 만든 인공지능 가상인간입니다.

톡톡 튀는 서비스와 탄탄한 기술력으로 주목 받은 이 회사는 현재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 시장 입성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동통신사인 KT도 덩달아 미소짓고 있습니다.

이유는 3년 전 KT가 기술기업 투자 자회사 KT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투자한 기업이기 때문.

솔트룩스 기업가치가 5년 전보다 여섯 배 이상 뛴 것으로 평가되는 지금, KT는 초기 투자비보다 많은 돈을 회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에도 투자했던 스타트업 몇곳이 다른 회사에 인수돼, KT는 이미 초기 투자비를 수배로 늘려 돌려받은 바 있습니다.

비용 투입은 보다 긴밀한 사업 협력을 이끌기도 합니다.

[강정우 / 솔트룩스 CSO실장 : "KT 기가지니 인공지능 스피커에 여러분들이 아시는 일반 상식 큐에이 엔진을 저희가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AI 부분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대기업이기 때문에 솔트룩스로서는 굉장히 큰 시너지를 기대를 했고요."]

투자 방식은 아니지만,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같은 다른 이통사도 연구개발실을 제공하고,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이어오는 중.

이동통신사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고, 작은 회사들은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해 둘의 만남은 양쪽 모두에게 '윈윈'입니다.

최근 5G와 AI 분야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는 이동통신 3사. 이들의 동행 속 어떤 혁신 서비스가 탄생할지 기대가 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입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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