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온라인강의 기술 교육·콘텐츠 제작 지원한다
스튜디오, 방송 기자재 등 적극 활용...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 통해 접수 가능이명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실시되는 학교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원격수업 현장 안착을 본격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방통위에서 운영 중인 전국 8개 시청자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시설과 관련 장비, 전문인력 등 가용자원을 활용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초·중·고·특수학교의 온라인 개학 실시 관련 미디어교육 인프라를 갖춘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교사 대상 온라인 강의기술 및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먼저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는 학교 및 교사를 대상으로 시청자미디어센터 방문 또는 학교로 찾아가는 형태의 온라인 강의 기술 강좌를 실시한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돕기 위해 화상수업, 스마트폰 활용 강의 제작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센터 내 스튜디오 등 제작시설,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도 시행한다.
해당 교사가 제작 기획 주제를 선정한 뒤 강의자료를 제작하고 센터에서 스튜디오 녹화 및 편집, 온라인 업로드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또는 지역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온라인 개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스튜디오, 각종 방송 기자재 등 미디어 교육 관련 종합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 대처한다면 현재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