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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소기업 대상 추가 지원…므누신 재무장관 "303조원 푼다"

소재현 기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미국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2조 2,000억 달러(한화 약 2,670조원)의 역대급 경기 부양책이 빠르게 고갈될 것을 대비한 것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CNBC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2500억달러(약 303조원)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도 성명을 통해 므누신 장관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협력하겠다면서 자금이 곧 고갈될 것이기 때문에 의회는 빠르게 추가 지원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 지원은 줄도산이 우려되는 미국 중소기업 구제 방안이다.

미 의회는 지난달 27일 2조 2,000억달러 규모의 슈퍼부양책을 승인한 바 있다. 여기에는 중소기업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에 3,500억달러가 책정됐다. PPP는 500인 미만 종업원을 보유한 기업들이 직원들의 급여와 복지 등을 위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므누신 장관은 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오늘이나 내일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만약 자금이 떨어지게 된다면 우리는 더 채워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8만 6,817명, 사망자는 1만 2,285명에 이르고 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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