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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 올 상반기 행사 취소 1만건…피해 규모는 1조3,000억원 달해

이벤트 산업 단체 6곳 모여 '비상대책위' 구성해 대응책 마련 예정
이유민 기자

코로나의 여파로 서울 한 고등학교에 신입생 행사 취소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올 상반기에만 약 1만건의 행사취소라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피해 규모는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이벤트산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은 지난 7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이벤트산업 관련 6개 단체가 모여 '이벤트산업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대책 회의에서 이벤트 업계 관계자들은 상반기 대부분의 행사와 축제가 연기·취소됨에 따라 도산 위기를 느끼고 있어 이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 수립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공유했다.

또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한국이벤트협회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 ▲축제포럼 ▲방송문화산업기술인협회 등 6개 단체가 한목소리를 내기 위한 이벤트 산업 협의체 및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대책위 초대위원장은 엄상용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맡았다.

대책위는 단기적으로는 조달청·행사수요처의 우선협상자 선정 이후 미계약이나 계약 이행 후 선급금 미지급 등 시급한 과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이벤트산업발전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책위는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는 초유의 사태에서 제대로 된 보상조차 받지 못하는 이벤트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정부의 선제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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