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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지오지아' 신성통상, 20여명 권고사직.."코로나 영향"

코로나19 여파에 수출사업부 직격탄
이유나 기자

[사진설명]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탑텐 매장

국내 SPA 의류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이 코로나19 여파로 20명이 넘는 인원을 구조조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최근 수출본부 직원 40여명을 면담하고, 그 중 23명을 권고사직 처리했다.

수출전담본부 직원이 약 22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 중 약 10%가 정리된 것이다. 대상은 입사 1년 미만의 신입직원부터 10년 이상의 중견직원, 임원급까지 다양하다.

이번 권고사직은 코로나19로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진행됐다.

신성통상은 국내에서 SPA브랜드 탑텐과, 남성복 지오지아, 올젠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해외의 경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65%가 내수 브랜드 패션사업이고, 35%가 수출 OEM 사업이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주문이 취소되고 자금이 지연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신성통상에 따르면 수출금액 3억6,000만달러 중 2억달러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문이 취소됐다. 미얀마, 베트남 등 해외 공장도 셧다운에 돌입한 상태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인원 구조조정을 하게 됐다"며 "이틀에 걸쳐 수출본부 40여명에 대한 권고사직 면담을 진행하고, 실제 사직서를 낸 인원은 23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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