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언택트 모범 기업' 거듭난다

KT 모델들이 3D아바타, AR이모티커 등을 활용해 최대 8명과 동시에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5G 영상통화앱 ‘나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 = K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KT가 '언택트(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사례들을 앞장 서 선보이고 있다.

KT는 언택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5G 영상통화앱 '나를'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를은 3D아바타, AR이모티커를 활용한 영상통화 앱으로 지난해 5G 상용과 함께 출시된 KT의 대표 5G 서비스다.

최대 8명까지 그룹통화가 가능하며, 마피아게임, 그림퀴즈, 토크살롱, 유튜브 같이보기 등 영상통화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활발하게 이뤄진 3월 나를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KT는 6월 말까지 나를을 이용하는 KT 고객에게 데이터 요금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지원한다.

앞서 KT는 이 외 언택트 커뮤니케이션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원 사례들을 다수 선보였다.

지난 4일에는 대구 지역에 친지를 둔 서울 거주 예비부부의 결혼식을 유튜브로 진행해 화제를 모았고, 태국에 IPTV 서비스를 수출하는 전 과정을 화상회의 및 서면 계약 체결 등 언택트 커뮤니케이션으로 진행한 바 있다.

온라인으로 하객을 초대한 신랑과 신부가 4월 4일 강남구 소재 예식장에서 ‘유튜브 라이브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제공 = KT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