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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용인 처인구청 폐쇄…접촉자 101명 전원 검사

87명 음성,14명은 결과 대기…경기도 전체 확진자 598명
문정우 기자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 전경. (사진=뉴스1)

용인 처인구청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7일 하루 폐쇄 조치된 가운데 접촉자 101명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용인시 처인구청 확진 상황 등 도내 집단감염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용인시 처인구청 소속 공무원은 지난달 28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인근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지난 4일 근육통 등 증상이 다시 나타나자 6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7일 하루 처인구청 본관과 별관 건물 전체를 임시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처인구청과 상수도사업소, 직장어린이집, 시금고 직원 등 470여명을 임시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이동 동선에 따른 접촉자 10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8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4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52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도내 확진자는 38명으로 환자 18명, 의료진 3명, 보호자 8명, 간병인 7명, 직원 2명 등이다.

평택 미군부대 인근 와인바 확진 상황은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1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19명이다. 도내 확진자는 가족과 손님, 지인 등 18명으로, 도내 민간병원과 미군병원 등 7개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한편 경기도 전체 확진자수는 8일 0시 기준 전날보다 7명 증가한 598명이다. 경기도 확진자 중 241명은 퇴원했고 346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지난 1일 이후 도내 발생한 확진자 97명 중 35%에 해당하는 34명이 해외입국자이며, 이중 유럽과 미국발 확진자가 82.4%인 28명으로 가장 비율이 높다.

이 단장은 "순간의 방심으로 수도권에서 감염이 대규모로 퍼지면 지금 서구 여러 나라가 겪고 있는 위기가 우리에게 다시 닥쳐올 수 있다"며 "개인의 견해보다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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