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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언택트' 확산에 온라인 매출 25% 증가

-1Q 매출 전년비 25% 증가
-코로나19로 비대며 쇼핑 트렌드 확산, 유통망 확대 등 통한 선제 노력 성과
신아름 기자

현대리바트의 '레가토' 쇼파 이미지/사진제공=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의 온라인 사업이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여파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언택트'(비대면) 쇼핑 트렌드 확산과 유통망 확대 등을 통해 선제적인 사업 강화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올 1분기 온라인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자체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을 비롯해 현대H몰, 쿠팡, 네이버 스토어 등 30여 개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자사 가구 및 홈퍼니싱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각 온라인 사이트에서 운영 중인 현대리바트관 접속자가 늘며 전체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 온라인 사업 매출은 목표인 1,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리바트의 온라인 사업 매출은 1,200억원이다.

현대리바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쇼핑 트렌드 확산과 선제적인 온라인 사업 강화 노력이 온라인 사업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

우선,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 근무, 초·중·고교 개학 연기 등으로 인해 소비자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휴식이나 업무 관련 가구 매출이 크게 늘었다.

실제 현대리바트 1분기 온라인 판매 제품 중 매출 증가율 1~2위 제품군은 각각 소파(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와 책상 및 책장 등 서재가구(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였다.

유통망 확대와 쇼핑 편의성 개선에 나선 것도 온라인 사업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대리바트는 스마트폰 등에 최적화된 모바일 쇼핑앱을 새로 선보이고 판매처 다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바일앱 '오늘의 집'의 경우 3월 현대리바트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배나 늘었다.

현대리바트는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물류배송 인프라 확대에도 나선 상태다. 회사 측은 총 1,395억원을 투자한 '리바트 스마트워크센터' 물류센터를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앞당겨 가동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리바트의 전체 물류센터 규모는 기존 7만2,000㎡에서 14만4,000㎡로 약 2배로 늘고, 일 평균 출고 물량도 기존 대비 2.3배 증가한다.

엄익수 현대리바트 B2C사업부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온라인 가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온라인몰보다 결제와 제품 검색 등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통합 온라인몰 오픈을 준비 중"이라며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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