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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티볼리·코란도 신형 모델…위기의 쌍용차 구할까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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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쌍용자동차가 대표 브랜드인 티볼리와 코란도의 커넥티비티 서비스 기능과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새롭게 탑재한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상품성을 강화한 두 스테디셀러 모델이 최근 대주주 지원 중단으로 경영난에 빠진 쌍용차의 부활을 견인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승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소형 B-세그먼트 시장을 개척한 티볼리.

티볼리는 출시 첫 해 판매 흥행과 함께 9년 만에 쌍용차의 흑자를 이끌어냈고, 지난해에는 글로벌 판매 3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쌍용차를 SUV 명가로 만든 코란도는 지난해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된 이후 쌍용차가 내수 판매 3위의 자리를 지키는데 한 몫 했습니다.

올해 판매 반등을 노리고 있는 쌍용차가 두 스테디셀러 차량의 상품성 강화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두 모델에는 그동안 쌍용차에 없던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새롭게 장착됐습니다.

쌍용차에 최초로 적용된 커넥티드비티 서비스 인포콘입니다. "온도 23도로 맞춰줘. 요청하신 온도로 설정합니다." 차량의 간단한 공조제어는 물론 소모품 교체 알림까지 차량에 대한 모든 부분을 지원합니다.

여성과 가족 중심 운전자를 위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도 기본 장착됐습니다.

티볼리에는 사고를 방지하는 능동형 안전기술과 운전 보조시스템은 물론 무릎까지 보호할 수 있는 7개의 에어백을 최초 적용했습니다.

코란도는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능형 주행제어(IACC) 기능과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등을 기본 탑재했습니다.

[인터뷰]이석우 쌍용자동차 상품운영팀장
단순히 가격을 올리는 페이스리프트나 그런 모델 변경이 아닌 고객이 진심으로 원하는 가치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사양을 재조정하면서 상품성을 보강했습니다. 두 차종이 쌍용자동차의 판매량 견인을 통해서 현재의 SUV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주주의 투자 철회로 생존 위기에 놓인 쌍용차.

업그레이드된 티볼리와 코란도의 흥행 여부에 따라 쌍용차의 운명이 갈릴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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