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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결국 ‘홍새로이’ 포기···‘이태원 클라쓰’ 작가가 거절해...

문정선 이슈팀



4.15 국회의원선거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홍새로이’ 캐릭터를 포기했다. 원작자의 거절 의사에 이를 단념한 것.

홍준표 후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새로이’ 캐릭터를 차용한 ‘홍새로이’ 캐릭터를 소개하고 이를 선거 운동에 사용했다. 특히 ‘수성을클라쓰’라는 인스타그램을 새롭게 개설에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이를 본 원작 웹툰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이자 동명의 JTBC 드라마 극본을 쓴 광진 작가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작권자인 저는 이태원 클라쓰가 어떠한 정치적 성향도 띠지 않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광진 작가는 글과 함께 직원으로 보이는 관계자와 나눈 SNS 메시지도 캡쳐한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에는 광진 작가와 지인이 나눈 대화가 담겨있다. 홍준표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가 '이태원클라쓰'와 광진 작가의 팬이라며 광진 작가에게 영상 회의가 가능한지 직원에게 묻는 내용이었다.

이에 광진 작가는 "좋게 거절하삼. 차기작 준비로 다른 일 못한다"고 라고 답하고 있다.

해당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자 홍준표 후보는 이와 관련 특별한 언급 없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했던 '홍새로이'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수성을클라쓰' 인스타그램 계정도 비공개 전환했다.

(사진=홍준표 인스타그램, 광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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