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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 다음주 주말에 발표

초·중·고 등교 앞당기는 것은 시기상조
김태환 기자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1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지 여부를 다음 주 주말에 발표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교를 4월 말로 앞당기는 것에는 '시기상조'라며 난색을 표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일일 신규확진) 50명 이하를 유지하더라도 갑자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거나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예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방역망 밖에서 나오는 확진자 수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집단발병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어 이 부분을 전반적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 주 주말까지 연장해 운영 중이며, 효과를 측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종료하거나 추가로 연장할지, 생활병역체계로 전환할지는 다음 주 주말쯤 내려진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크게 감소한 만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교 시기를 4월 말로 앞당기자는 의견에 대해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아직까지는 시기상조인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교육계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 첫날에는 화상 시스템에 일부 접속장애가 발생했지만, 이튿날부터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이다.

지난 9일 기준 학습관리 시스템(LMS)인 'EBS 온라인 클래스'로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중학교 3학년 21만5901명, 고등학교 3학년 16만3562명 등 총 66만9976명으로 집계됐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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