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중앙에서 지방까지' 화훼소비 전 공공부문으로 확대 추진
염현석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꽃시장 지하상가. 2020.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소한 화훼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공공부문 화훼 구매를 중앙 부처는 물론, 지자체, 공기업 등 전 공공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앞서 농협 등 21개 기관과 함께 2월부터 4월 현재까지 380만 송이의 꽃을 구매했고, 사무실 테이블마다 꽃을 배치하는 '1사무실 1꽃병(1Table 1Flower) 캠페인'도 벌였다.
5월 화훼 성출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어, 농식품부는 화훼소비 촉진을 위해 이 제도를 범부처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농식품부 및 소속‧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중앙부처 및 공기업도 화훼구매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단체도 사무실 꽃 생활화는 물론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지방공기업 및 지방교육청까지 화훼구매에 적극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공공부문의 화훼구매와는 별도로 장애인과 노인 거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꽃바구니를 지원해 화훼를 통해 사회배려층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개학 후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1교실 1꽃병도 지원할 계획이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