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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포스트 사진기자, 코로나19로 사망...향년 48세

문정선 이슈팀



뉴욕포스트 스포츠 사진기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해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13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투병 중이던 자사 스포츠 사진기자 앤서니 코우시가 4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1994년 뉴욕포스트에 입사한 코우시는 25년 동안 현장을 누볐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양키스와 메츠, 미국프로농구(NBA) 닉스 등 주로 뉴욕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팀들을 취재했다.

뉴욕 양키스 출신이자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의 구단주인 데릭 지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코우시는 능력있는 사진기자였고, 무척 좋은 사람이었다”며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양키스에서 뛴 디디 그레고리우스(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코우시는 멋지고 재미있는 사람이었다"고 추억했고, 양키스와 뉴욕 메츠에서 뛰었던 커티스 그랜더슨은 "그가 없는 뉴욕 야구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2017~2019년 양키스와 메츠에 몸담았던 토드 프레이저(텍사스 레인저스)도 "그는 정말 멋진 사람이었다"면서 애도 물결에 동참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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