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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신청한 소상공인 500명 넘어

10일간 신청자 500명, 신청금액 13억원
김이슬 기자


캠코가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를 신청한 소상공인이 500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캠코는 국유재산을 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시책에 맞춰 지난 1일부터 임대료 인하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접수 개시 후 지난 10일까지 누적 신청자가 500명을 넘어섰고, 신청금액은 약 13억원에 달한다. 신청자 중에는 최대 2,000만원 인하 혜택을 받는 소상공인도 있다.

실제 대구광역시에서 재활용 폐자원업을 운영 중인 A씨는 "최근 내구재 거래 감소로 매장을 찾는 고객이 절반 이상 감소했는데, 이번 임대료 인하 신청으로 총 2,000만원을 감면 받을 수 있어 영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캠코는 이번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정책이 영업부진과 매출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장비 대여업을 운영 중인 B씨도 "코로나19로 인해 공사를 중지하고 있는 곳이 많아 매출이 급감하여 직원 월급 주기도 힘들었는데, 이번 정책을 통해 임대료를 1,400만원 감면 받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12월말까지 시행하는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제도는 국유재산을 활용해 영업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율을 기존 2.5~5%에서 1%로 인하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홍영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피해 회복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제도 운영 기간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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