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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압승으로 막내린 총선...코로나 극복 국정 힘 실릴 듯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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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치른 총선은 여러가지 기록을 남겼는데요, 세계에서 유일하게 치른 선거라는 점, 투표율이 수십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 범여권이 180석 이상의 의석을 확보했다는 점 등입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제21대 총선이 마무리됐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치른 선거가 됐습니다.

코로나19로 미국 대선 경선이나 영국 지방선거 등 40여개 나라에서 선거가 연기됐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전세계적으로 방역과 민주주의의 모범을 새로 쓰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관심도 높았습니다.

투표율은 66.2%. 역대 총선 결과에서 28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체 유권자 4399만명 중 2912만명이 참여한 겁니다.

여당 지지자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합심하고, 야당 지지자들은 여당 견제를 위해 막판 결집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결과는 여당의 압승.


더불어민주당과 위성비례정당이 183석을 확보했습니다.

거대야당인 미래통합당과 위성비례정당은 103석으로 줄었습니다.

여당은 재적 의석수 3분의 2가 필요한 개헌을 빼곤 단독으로 의사 결정이 가능한 수준이 됐습니다.

이런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인 위기를 안정적으로 돌파해야 한다는 인식이 야당의 정권심판론을 압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낙연 당선자 :
"코로나19와 경제위축이라는 국난의 조속한 국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다른 국정과제의 이행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여당의 과반확보로 그동안 야당의 발목잡기로 고전하던 정부의 각종 정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당장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2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데, 신속한 국회통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산업계에서는 여당의 압승으로 여유를 갖게 된 정부가 더욱 과감하고 신속한 코로나19 지원방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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