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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한솔제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 기대'

-증권가, 1Q 영업익 370억원…전년비 96% 증가 전망
-산업용지 호실적에 '효자 사업군' 자리매김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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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제지업계 1위 한솔제지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가까이로 커지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나온 성과여서 그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신아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한솔제지의 올해 1분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33억원과 370억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거의 비슷하지만(-0.2%)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수칩니다.

외형은 그대로인데 수익은 오히려 두배 가까이 커진 겁니다.

호실적의 배경은 산업용지의 일종인 백판지. 제과, 화장품, 제약, 농산물 등의 포장재로 쓰이는 종이입니다.

한솔제지는 이 시장에서 점유율 약 40%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올 들어 경쟁사인 신풍제지가 사업을 철수하면서 그에 따른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신풍제지와 한솔제지의 주력 품목이 범용 백판지로 같다는 점이 한솔제지에 더욱 유리하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실제 1분기 산업용지 부문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전체의 70%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문가들은 한솔제지의 이같은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수석연구위원: 경쟁사인 신풍제지가 사실상 퇴출되면서 이쪽에서 갖고 있던 마켓셰어 11%를 한솔제지가 늘려가고 있고, 산업용지의 제품 판가뿐 아니라 수량 자체도 늘고 있어서 산업용지 부문 1분기 영업익이 상당히 좋을 걸로 보여지고요. 이같은 추세는 올해 지속되리라 보여집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오히려 실적 개선에 성공한 한솔제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경신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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