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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의 '야심작' 벨벳폰... 프라다폰 명성 되살릴까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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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전자가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벨벳폰의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에 예고했던대로 물방울 카메라와 한 손에 감기는 디자인을 강조한 모습인데요. LG전자 스마트폰의 흑역사를 끊어낼 특급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조은아 기자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물방울이 떨어진 자리에 카메라 렌즈가 생겨납니다.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모습을 드러내며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새 그대로 스마트폰 뒷면에 자리잡습니다.

LG전자가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LG벨벳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LG전자가 렌더링 디자인을 통해 공개했던 물방울 카메라와 그립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색상은 각도에 따라 무지개빛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 오로라 화이트부터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등 총 4가지 색상이 공개됐습니다.

벨벳폰은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부 20분기 연속 적자를 끊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스마트폰입니다.

그동안 고수해왔던 G와 V 브랜드를 버리고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된 작명법이 아닌 피처폰 시절의 초콜릿폰이나 프라다폰과 같은 별명을 적용했습니다.

벨벳폰은 프리미엄폰에 해당되는 사양을 갖췄지만 가격대는 20만~40만원 정도 저렴한 '매스 프리미엄폰'에 해당합니다.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80만원대로 추정됩니다.

수익성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디자인과 가성비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벳폰의 흥행 변수는 경쟁사들의 고사양 중저가폰입니다.

애플은 다음달 50만원대의 LTE폰 아이폰SE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애플이 4년만에 내놓은 보급형폰으로 아이폰11에 탑재했던 최신형 칩셋 A13바이오닉칩을 적용했습니다.

삼성전자도 다음 달에 50만~70만원대의 갤럭시A 시리즈 5G 모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름부터 디자인 그리고 가격까지 스마트폰 전략을 전면 수정한 LG전자.

경쟁사들의 공세를 이겨내고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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