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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급한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총회에 '드라이브스루' 도입

"일정 미뤄질수록 금융비용 부담 커져"
문정우 기자

서울의 한 재건축조합 총회. (사진=뉴스1)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이 이달 말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총회를 연다.

21일 조합 등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오는 28일 단지 내 공터에서 관리처분계획변경 승인 등 11개 중요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총회를 개최한다.

공터는 약 200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조합원들은 이곳에 주차해 인터넷 방송을 통해 투표를 진행한다. 방역복을 입은 진행요원에게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 후 전달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입장 시 투표용지와 방역 모자, 장갑 등 방역 물품을 받아 일인용 텐트 안에서 투표하게 된다.

조합은 1시간 30분 안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회 의결을 위해서는 재적조합원의 20% 이상이 총회에 참석해야 하고, 재적 조합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완화되면서 총회를 진행하는 것도 있지만 운영 비용과도 관련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기간이 길어질 수록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져서다. 조합은 지난달 말 개포중 운동장에서 총회를 열려고 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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