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건전성·손실흡수 능력 높여야"
농협금융 1분기 성과분석회의 개최…"'포스트 코로나' 대비"조정현 기자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코로나19' 쇼크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22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2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1분기 성과분석회의에서 김광수 회장은 "코로나19의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힘든 만큼, 계열사별 장단기 컨틴전시 플랜을 강화해 건전성과 손실 흡수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게 김 회장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농협금융의 지방 네트워크가 탄탄한 만큼 지역단위에서 금융지원이 신속히 집행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 리스크 기반 경영관리와 효율적 비용집행을 통해 건전경영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전환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김 회장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농협금융은 코로나19 쇼크에 따른 1분기 사업영향·자산건전성·유동성·자본적정성 등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