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아시아나항공에 1.7조 추가 지원 …HDC 인수 속도내나

김주영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에 1조 7,000억 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경영난에 직면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차질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채권단의 추가 지원을 계기로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에 모두 1조 6,000억 원을 지원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불매운동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여파까지 겪으며 지원 자금을 거의 소진했습니다.

특히 국제선의 80% 이상이 운항을 멈추면서 극심한 유동성 위기에 내몰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에 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해 아시아나항공이 숨통을 틔우게 됐습니다.

채권단은 '마이너스통장' 처럼 필요할때 마다 꺼내 쓸 수 있는 방식인 '한도대출'로 아시아나항공에 1조 7,0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22일) 이사회를 열고 채권단의 지원 방안을 승인할 예정입니다.

채권단의 추가 지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차질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최악의 경영난에 직면하면서 시장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일정을 미루고 있어 이 같은 우려가 확산됐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가 진행중"이라면서도 "인수계약 완료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채권단의 추가 지원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이 속도를 낼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