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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대한항공 구하기 총력전 …(주)한진 렌터카 사업 롯데에 매각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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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물류기업 (주)한진이 렌터카 사업을 롯데렌탈에 60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최근 대한항공은 제주도 사원주택 부지도 매각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한진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자 그룹 차원에서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진그룹 물류계열사인 (주)한진이 15년만에 렌터카 사업을 정리했습니다.

(주)한진은 렌터카 사업을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탈에 60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주)한진은 이번 매각에 대해 "택배 ㆍ물류 등 핵심사업의 역량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근본적인 이유로는 한진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주력 ㆍ비수익 사업 정리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한항공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가운데 한진그룹은 잇달아 유휴 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종로 송현동 부지와 왕산레저개발 지분, 칼호텔네트워크의 제주파라다이스 부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최근에는 계열사 직원들이 머무르는 제주도 사원주택 부지를 300억~40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한진그룹이 정석기업 또는 정석기업 소유 부동산 등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자산 매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각국 하늘길이 막히면서 항공업계는 생존 위기에 내몰렸고 업계 1위 대한항공마저 휘청이고 있습니다.

매출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데 매달 나가는 고정비만 4,000억~
5000억 원에 달해 당장 이달 말 보유 현금이 바닥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한진그룹은 정부 지원에 앞서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을 구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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