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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 헤네시스 월렛과 협력해 사업 재개

해네시스 월렛 운영사 해치랩스가 보안 강화 기능 등 지원
김태환 기자


국내 블록체인 기업 해치랩스가 17만명 이용자를 확보한 비트베리 지갑이 자사의 디지털 자산 보관 솔루션 ‘헤네시스 월렛(Henesis Wallet)’ 서비스와 협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비트베리 운영사인 몬스터큐브는 입출금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고, 더욱 안전한 지갑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헤네시스 월렛의 보안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헤네시스 월렛은 기업들이 모바일 혹은 웹서비스에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지갑 시스템을 손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월렛 API 솔루션을 제공한다.

헤네시스 월렛 관계자는 “기존에 디지털 자산 보관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평균적으로 다섯 달 이상 소요되었는데, 헤네시스 월렛 솔루션을 도입하면 약 1주일 만에 안전하고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헤네시스 월렛은 디지털 자산 보관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멀티시그(Multisig)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지갑을 관리한다. 디지털 자산에 접근하는 키를 3개로 분할하고 2개 이상의 키가 승인할 때만 거래를 지원하기 때문에, 해커가 1개의 키를 해킹하더라도 사용자의 디지털 자산에 접근할 수 없게 된다.

최근 비트베리 외에도 하이블록스, 두드림, 투비코가 헤네시스 월렛 솔루션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호 해치랩스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모바일과 웹 서비스에 디지털 자산을 연동하는데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비트베리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손쉽고 안전하게 디지털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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