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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복귀한 삼성물산, '래미안' 파워 입증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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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물산이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5년만에 정비사업 시장에 복귀했습니다. 이번 수주전에 승기를 잡으면서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는 평가입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어제 열린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 시공사 선정 총회.

삼성물산은 조합원 166명 중 126명의 표를 받아 75.9%의 압도적 지지율로 대림산업, 호반건설을 제치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강남 알짜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신반포15차는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기존 아파트를 허물고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를 짓는 사업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전에 500억원의 입찰보증금과 제안서를 가장 먼저 제출하고 착공과 함께 선분양하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강력한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총회에 직접 참석한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주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을 100% 지켜 래미안 원 펜타스를 반포의 중심에서 가장 빛나는 단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이 최종 선정되면서 신반포15차의 새로운 이름은 '래미안 원 펜타스'(Raemian One Pentas)가 될 예정입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삼성SDS 등 계열사들와 시너지를 강화하고 세계적 건축 설계사무소인 '유엔 스튜디오'와 협업해 강남 랜드마크를 구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주택사업 철수설까지 흘러나왔던 삼성물산. 이번 수주전에 화려하게 복귀하면서 '래미안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입니다.

다음달 시공사가 선정되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도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질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tout@mtn.co.kr)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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