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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벽에 막힌 갤럭시 S20 ....부품업체도 도미노 충격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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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판매 성적이 신통치 않습니다. 덩달아 삼성전자에 관련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사들도 덩달아 휘청이고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올해 초 삼성전자가 100배줌과 1억 화소 카메라를 내세우며 야심차게 선보였던 갤럭시S20.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한 복병인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을 거쳐 전세계를 할퀴면서 삼성전자의 기대를 꺾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갤럭시S20의 올해 판매량 전망치를 3200만대에서 2000만대로 낮추기도 했습니다.

갤럭시S20가 코로나19 사태의 벽에 막히면서 국내 부품사들도 곤경에 처했습니다.

[ 김종기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오프라인 매장 폐쇄, 소비자 구매심리 저하로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고 있고, 삼성전자가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따라 부품 발주량도 당초 계획보다 축소되면서 국내 휴대폰 부품업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실적 악화가 우려됩니다. ]

내일(2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삼성전기 역시 갤럭시S20
흥행 부진 타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1,537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3개월전만해도 예상 1분기 영업이익은 1,666억원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코로나19라는 초대형 악재는 이제 삼성 계열사 뿐 아니라 1,2차 협력사들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2차 협력사 관계자 (음성변조) :
1차적으로 동남아, 2차적으로는 유럽, 미국 락다운이 길어지면서 수요 자체가 지금 수요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거든요. 세트메이커 입장에서도, 저희같은 부품메이커 입장에서도 당장 포캐스팅(가수요)됐던 수요 대비 30~40% 많게는 70~80% 빠지고 있어..]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수요절벽이 스마트폰 산업 체인 전반에 진한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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