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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45조원 '선방'…2분기는 '먹구름'

1분기 매출액 55조 3,300억원, 영업이익 6조 4,500억원
2분기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하락 전망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 기자broken@mtn.co.kr2020/04/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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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영업이익이 6조원 수준의 잠정 실적이 공개된 바 있는데요. 코로나19의 영향이 어느 정도였을지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산업부 고장석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1) 고 기자, 삼성전자 이번 실적 정리해 주시죠.

네. 삼성전자가 공시한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5조 3,300억원, 영업이익 6조 4,500억원입니다.

앞서 발표한 잠정실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시장전망치를 웃돌며 코로나19의 충격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늘었고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수치입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이 3조 9,900억원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가 늘면서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었고, 시스템 반도체는 주요 고객사의 모바일용 부품 공급 확대로 이익이 증가했습니다.

스마트폰(IM)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2조 6,5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는 나은 실적을 올렸습니다.

영업손실 2,900억원을 기록한 디스플레이(DP) 부문은 대형 패널의 판가 하락세의 둔화로 적자 폭이 다소 축소됐습니다.

가전(CE) 부문은 비수기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4,5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 코로나19의 영향이 2분기 실적에 가시화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전망은 어떻습니까?


2분기는 주요 제품 수요에 대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하락이 예상됩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서버와 PC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모바일 수요 둔화가 함께 나타나며 위기가 상존합니다.

삼성전자는 6세대 V낸드 등 미세 공정 전환을 서둘러 기술 리더십과 원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2분기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IM)과 가전(CE) 부문은 본격적인 실적 하락이 불가피합니다.

삼성전자 측은 폴더블·노트 같은 프리미엄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고, 중저가 5G폰 도입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가전 부문에서는 국가별 상황을 고려해 마케팅과 물류 운영을 최적화해 판매 차질 최소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사업과 고객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도 "코로나 이후 전략적 R&D 투자 등 미래 지속 성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고장석기자

broken@mtn.co.kr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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