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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중소기업 '앙상블'... 코로나19 방어진지 구축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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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부터 의료용 고글, 손세정제 등 각종 위생물품이 한때 극심한 수급난에 시달렸지만, 이제는 안정화됐는데요. 이런 배경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조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올해 초까지만해도 손세정제를 한달에 5톤 정도 생산했던 앤제이컴퍼니.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주문이 폭주했고, 지금은 한달에 50톤을 생산합니다.

최대 200톤까지 생산 가능해 예전보다 생산가능량이 40배 정도 증가한 셈입니다.

직원이 고작 두명 밖에 없던 영세 기업이 밀려드는 주문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덕분입니다.

삼성 제조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제조현장을 자동화하고 생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생산량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었습니다.

[주남진 앤제이컴퍼니 대표 : 저희 회사가 지난해 거의 폐업하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삼성전자 멘토 분들을 통해서 재능기부를 받았죠. ]

의료용 고글을 생산하는 오토스윙도 비슷한 사례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멘토들의 도움으로 고글을 손쉽게 조립할 수 있는 특수공구인 지그 등을 제작했고 한달 생산량을 3만개에서 26만개로 늘렸습니다.

[허문영 오토스윙 대표 : 개발부터 시작해서 생산까지, 창고관리..저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일류기술을 배워서 이제 (해외로) 안나가도 되겠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동안 총 2,16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했습니다.

중소기업 대상 제조 노하우부터 국내외 바이어 발굴, 글로벌 홍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으로 지원합니다.

특히 올해는 기업 선정 전에 진단키트나 손소독제, 물티슈 등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30곳을 대상으로 패스트트랙으로 우선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상생 노력에 중소기업들은 '기부'로 화답했습니다.

당장의 이익을 뒤로 하고 마스크, 고글 등 생산한 구호물품을 기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회사인 삼성전자와 중소기업들의 '나눔 선순환'이 코로나19 극복의 첨병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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