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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확인자, 현재까지 57명 접촉 확인…질본 “더 늘어날 수도 있어”

백승기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한 접촉자가 현재까지 57명에 달하며, 더 늘어날수도 있다고 방역당국이 설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확정적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아마 조사를 하면 더 늘어날 수 있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7일 0시 기준 용인에서 20대 남성 확진자 A씨가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연휴시간 경기도 안양, 용인, 서울 등에 거주하는 친구 4명과 함께 서울 송파구, 남이섬 등을 거쳐 강원도 홍천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안양에 거주하는 친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또 이달 1일 서울 용산 이태원에 한 클럽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방문한 클럽 한 곳은 당일 5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가 확진된 친구를 포함해 57명으로 봤다. 하지만 조사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권 부본부장은 "환자가 발생하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전체 접촉자의 90% 가까이는 저희가 찾아내야만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논문의 사례도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빠른 시간 안에 접촉자를 찾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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