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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 시민 27만명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효재 기자

(사진=신효재 기자)11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 27만명에게 6월부터 신청 즉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날 원 시장은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됐다. 시는 지난 3월 10일 이후 두 달 넘게 지역사회 감염 없이 견뎌내고 있다"며 "의료진의 헌신과 언론인의 신속한 보도 그리고 시민 노력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조심스러운 생활 속 거리두기 그리고 침체국면의 경제는 매우 걱정되는 상황이다. 지난 달 정례브리핑에서 시민 27만 명에게 10만 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비 촉진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필요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에 "시는 재난지원금 270억 원을 편성해 지난 4월 22일 의회에 제출했고 대다수 의원도 취지를 공감해 13일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람 "정부차원의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계획도 4월 30일 국회를 통과해 가구원수에 따라 가구당 40만원에서 100만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 "정부지원금의 재원 구조가 전액 국비가 아닌 시 예산을 10% 매칭 부담이어서 정부 지원금 중 원주시 부담액은 69억 원으로 35만 시민 1인당 2만 원 정도다"며 "시는 당초 10만원을 직접 지급하고 정부지원금의 시비 부담금을 상계처리하려 했으나 시비 매칭이 의무사항이라 부득이 정부 명의와 시 명의로 나눠 지급하며 시 지원금 10만원 중 2만원은 정부지원금에 매칭해 정부 명의로 지급하고 8만원을 원주시 명의로 지급한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지난 4일 재난지원금 지급 TF팀을 구성해 지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 조례와 예산이 13일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즉시 공포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며 "관련 조례가 공포된 날을 기준으로 원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 중 이번 지급되는 정부 재난지원금 외 이미 추가로 지원금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27만 여명에게 시 지원금 선불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카드 사용지역은 원주시로 제한하고 사용기한도 8월 31일까지로 제한한다.

원 시장은 "지급신청은 강원도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자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6월 1일부터 가능할 것'이라며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받아 신청 즉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재난지원금은 11일 카드사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시작됐다. 지급받은 후 가능한 관내에서 소비활동을 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며 "시는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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