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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확진자 발생에 ICT 업계도 '덜덜'…LG헬로비전은 '일부,' SKB는 '전사' 재택근무

황이화 기자

LG유플러스 용산 본사 사옥. / 사진제공 = LG유플러스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ICT 업계를 다시 뒤흔들고 있다.

11일 SK브로드밴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날부터 13일까지 SK브로드밴드 본사 직원 전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측은 LG유플러스 직원과의 접촉 여부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진자와 접촉한 구성원은 없고 회사 내부에 확진자도 없다"며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당시 진행한 재택근무 실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방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LG유플러스 한 직원은 코로나19 확진자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2일 이태원 방문 후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오는 13일까지 용산 본사를 폐쇄 중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마곡 사옥에서 근무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전사적 재택 근무 조치와 달리 지난해 말 LG유플러스로 인수된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에 방문했거나 동선이 겹치는 일부 감염 의심 직원만 재택근무 중이다. 확진자가 없어 전사적 재택근무를 시행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ICT 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일 LG유플러스에 방문했던 유정아 한국IPTV방송협회장과 동행 직원 1명은 11일 하루 재택근무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본사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을지로 본사 폐쇄 조치를 취한 바 있는 SK텔레콤은 별도 재택근무 전환 조치는 내리지 않고, 대신 직원들이 스스로 판단해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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