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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52번째 확진자 발생, 이태원 클럽 확진자의 직장동료

문정선 이슈팀



경기 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2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52번째 확진자는 영통구 영통1동 청명마을 동신아파트에 사는 20대 한국인 여성이다. 이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중랑구 17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7일 발열과 몸살기운 등 증상이 처음 발현됐으며, 10일에도 발열과 콧물, 인후통 등이 있어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하고 진단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 이날 오전 7시40분께 녹십자의료재단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격리입원됐다.

수원시는 이 확진자의 가족이 장안구청 직원으로 확인돼 이날 오전 장안구청 1층을 임시 폐쇄했다. 해당 직원은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 중이고, 구청 1층 직원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장안구청 종합민원과를 방문 예정인 시민들은 방문을 미루고, 부득이 한 경우 인근 조원2동 행정복지센터나 팔달구청에서 민원업무를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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