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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꿔놓은 일터…거리두기 반영한 오피스 변신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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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코로나19 생활방역체제로 전환하면서 직장인들도 속속 사무실로 복귀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다시 한 번 전염의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사무실의 모습도 '거리두기' 위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김현이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사무실 내 다닥다닥 붙어있는 책상들, 흔히 떠올리는 오피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1인당 사용면적이 좁은 우리나라 사무실 환경은 구로 콜센터 등 코로나19 전염의 온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국내 기업들은 감염 우려를 덜기 위해 재택근무, 사무실 분산 등의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실제로 공유오피스의 입점 문의도 급격히 늘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뚜렷했던 지난 3월 한 공유오피스 업체의 신규 입점 문의는 약 2,000건.

코로나19 유행 전인 1월과 비교해서는 10% 증가했습니다. 이용자 수도 두 달 사이 오히려 13% 늘어났습니다.

결국 오피스 업계에서는 아예 업무 공간의 근본적인 트렌드가 거리두기로 바뀔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6피트 오피스'라는 개념을 고안해냈습니다.

손을 대지 않고도 사무실을 드나들고, 사무실 내 동선을 겹치지 않게 만드는 등 접촉을 최소화하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황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대표 :
오피스의 공간을 디자인할 때 예전에는 얼마나 협업을 잘 할 수 있고 유대감 느낄 수 있고, 효율적 활용이 주가 됐다고 하면 앞으로는 개인 위생이나 안전 이런 부분도 포함해서 오피스가 설계돼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일터 환경까지 바꿔놓은 상황 속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입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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