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국내 여행 활기, 제주 항공편 검색량 9배↑…"해외는 아직"

유찬 기자

사진제공=스카이스캐너

전 세계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는 코로나19 사태로 막혔던 여행객 소비가 5월을 기점으로 열릴 것이라고 12일 분석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5월10일부터 31일사이 제주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량을 살펴본 결과 4월 마지막 주에 이뤄진 검색량은 4월 첫 주 대비 약 9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6월 제주행 항공권 검색량 역시 약 6배 늘었다.

5월 제주 항공권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73%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여행을 포함한 외부활동을 자제한 데에 따른 보상 소비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일 이후 정부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지침을 완화하고, 각 지자체및 호텔, 항공 등 여행업계가 생활 방역 등을 통한 안전 여행 강화에 힘쓰고 있는 것 또한 여행 심리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여행 심리도 국내 여행을 중심으로 낙관적으로 변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자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전 세계 여행자를 대상으로 매주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4월 마지막 주 우리나라 여행자 92%는 향후 6개월 이내에 국내여행을 떠나는 것이 안전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4월 둘째 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6%보다 6%P 증가한 수치다. 아시아 6개국(한국, 홍콩, 인도, 일본, 싱가포르, 대만) 중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으며, 아시아 전체평균인 85%보다 7%P 높다.

반면, 해외여행에 대해서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향후 몇 개월 후에 해외여행이 다시 안전해질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한국인 응답자 44%만이 '향후 6개월 내 해외여행이 다시 안전해 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