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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지원금 신청 대란 우려, '지방은행·온라인' 풀가동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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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출창구가 대폭 늘어납니다. 당초 6개 시중은헹에서만 대출신청을 받기로 했지만 접수가 시작되는 오는 18일, 긴급재난지원금 방문 신청까지 겹치면서 지방은행까지 창구를 확대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비해 온라인 신청도 받을 예정입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100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소상공인 긴급대출 사전 접수가 오는 18일부터 시작됩니다.

금융당국은 국민과 신한 등 6대 시중은행으로 대출창구를 압축했다가 전체 은행권으로 확대하기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특히 같은날인 18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의 오프라인 접수 시작으로 은행 방문 신청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1차 소상공인 긴급대출 지원 때처럼 업무 과부하로 인한 '병목현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급히 창구를 늘리기로 한 겁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이른 시일 내에 소상공인들이 기존 거래은행을 이용해 손쉽게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를 희망하는 전체 지방은행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 긴급대출을 온라인으로 접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복안이기도 합니다.

다만 지방은행과 온라인 접수는 전산화 작업까지 수일이 걸려 빨라야 다음달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10조원 규모로 마련되는 2차 소상공인 대출 금리는 3~4%대로 최대 1천만원 한도로 제공되며 정부가 대출액의 95%를 보증합니다.

대출 1천만원을 받을 때 950만원을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선다는 뜻입니다.

저신용자들이 1금융권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정부 보증을 대폭 강화한 겁니다.

당국은 "은행들이 부실 부담을 크게 덜어낸 만큼 저신용자라도 일정 상환능력을 갖췄다면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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