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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이달 중 마스터카드 지분 절반 처분…'케이뱅크' 유증대금에 쓴다

보유 중 마스터카드 지분 가치 4,300억원…절반 팔아 2,000억원 마련
'케이뱅크 백기사 방안 논의' 이사회서 "재무건전성 고려해야" 의견도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 기자2think@mtn.co.kr2020/05/14 09:07

비씨(BC)카드가 이달 중 보유 중인 마스터카드 지분을 팔아 2,000억원을 마련한다. 자본금이 바닥나 개점휴업 상태에 빠진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정상화를 위한 증자 대금으로 쓰려는 목적이다.

비씨카드는 모(母)회사 KT를 대신해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로 나설 예정인데 금융당국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선 자금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케이뱅크 최대주주에 오르는데 총 3,000억원 자금이 필요한만큼 비씨카드 재무건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도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가 보유 중인 마스터카드 주식 70만주를 이달 중에 처분하기로 했다. 지난 4월 중순 비씨카드는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마스터카드 지분 전량(145만 4,000주)을 매각하기로 했다. 마스터카드 지분 가치를 4,3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 중 마스터카드 지분 절반 정도를 처분해 우선 2,000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비씨카드는 "5월 중 70만주를 우선 매각하고 나머지 주식은 올해 안에 전량 또는 일부를 분할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씨카드가 2003년부터 보유한 마스터카드 지분 매각에 나선건 케이뱅크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비씨카드는 자금난에 허덕이는 케이뱅크에 신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모회사인 KT를 대신해 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지난달 17일엔 KT가 보유한 케이뱅크 지분을 363억원에 인수했다. 10% 지분을 확보하며 케이뱅크 2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이사회에서는 오는 6월 중순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에 오르는 안건도 처리했다. 유증대금으로 2,600억원이 필요하다. 유증대금을 마련하려고 이달 중 마스터카드 지분을 매각해 2,000억원을 확보하기로 한 것이다.


금융당국에 제출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신청서류는 지난 8일 접수돼 진행 중이다. 대주주적격성 심사는 60일 이내에 마무리된다. 심사가 원할히 마무리돼야 계획대로 다음달 중순 유증에 참여해 최대주주에 오를 수 있다.


비씨카드는 케이뱅크 지분 확보 여력이 충분하고 재무안정성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도 입증해야 한다.


케이뱅크 지분 인수를 위해 지난달 중순 열린 비씨카드 이사회에서는 재무건전성 지표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 이사는 "마스터카드 주식 처분을 통한 케이뱅크 발행주식 인수는 적정하다고 생각된다"면서도 "유동성 비율 등 재무건전성 지표 등은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이사는 "코로나 19 사태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에서 우량한 마스터카드 지분 처분이 적정한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또 KT가 케이뱅크 최대주주로 오를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인터넷전문은행 개정안이 처리되도 비씨카드가 대신 구원투수로 나서는 '플랜B'가 유효한지 취지로 질문하기도 했다.


이같은 질의에 대해 BC카드는 "마스터카드 주식 처분 방식은 장내 매도에 국한하지 않고 장외 블록딜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관련 기관이 협의해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매매하겠다"고 답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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