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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원강사에 추가감염 일파만파...고3 수험생과 어머니 확진

문정선 이슈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후 확진판정을 받은 인천 세움학원 강사에게 수업을 받은 고3 수험생과 이 학생의 어머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세움학원 내 확진자 수는 총 13명이다.

14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논현동에 거주하는 A군(18)과 A군의 어머니 B씨(42)가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인 세움학원 학원강사 C씨(25·남)로부터 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원 집단감염은 이달 2일~3일 서울 이태원 클럽 및 포장마차를 방문했다가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소속 학원강사 C씨로부터 비롯됐다.

C씨는 당초 이달 6일 오후 7시 이 학원에서 수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이 학원 원생, 동료강사가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C씨가 과외수업을 한 학생과 그 학부모, 학생의 또 다른 과외교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로부터 감염된 확진자들은 학원 강사인 신분과 동선을 속인 C씨의 허위진술로 감염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조사에 나선 관계당국의 안내로 검체검사를 받았다.

시 등 방역당국은 A군과 B씨를 병원으로 옮긴 데 이어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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