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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의 몰락…"온라인 전환만이 살길"

윤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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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여파로 학습지 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방문 학습에 대한 우려가 1분기 실적이 악화로 이어졌는데요. 업계는 온라인 콘텐츠와 비대면 학습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윤석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눈높이 교육'으로 유명한 대교가 올 1분기 적자전환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74억원에서 올해 마이너스(-)19억원으로 돌아섰습니다. 매출은 12% 가량 감소하며 1,70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 수업을 꺼리는 가정이 늘면서 학습지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교 관계자: 올해는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학습지 시장이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실적에 영향이 있었습니다.]


경쟁사인 웅진씽크빅 또한 매출 하락은 면했지만,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 41억원에서 58억원 빠진 마이너스(-)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컸던 대구·경북 지역의 학습비 환불 여파로 풀이됩니다.

교원구몬의 경우도 이탈 회원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 여파에서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기존 학습지에 디지털 기술을 가미한 온라인 스마트러닝에서 활로를 찾는 모습입니다.

비대면이라 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없고 부가가치도 높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스마트 학습 서비스는 디지털 기기와 패키지로 판매되는 만큼, 종이 학습지에 비해 회원당 단가가 높습니다.

업계가 종이 학습지의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건 이윱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맞춤형 스마트 학습을 대대적으로 홍보 중입니다.


웅진씽크빅의 '스마트올', 교원 '스마트구몬'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코로나19가 가속화한 온라인 학습문화.

디지털화에 성공한 학습지 회사 만이 명맥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윤석진입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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