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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 한남더힐이 주인 찾았다…경매시장 후끈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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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 규제로 주택시장이 주춤하는 가운데 수십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아파트들도 마찬가지일텐데요. 경매시장에서만큼은 예상외로 활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초고급 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입니다.

방탄소년단, 소지섭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사들이면서 유명세가 더해진 이 아파트는 지난달 177제곱미터(㎡)가 38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습니다.

경매시장에서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고급 아파트의 낙찰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13일) 하루만 해도 장재구 전 한국일보 회장 소유로 알려진 243제곱미터의 한 아파트가 22억원에 낙찰됐고,

같은 날 반포주공1단지 104제곱미터가 두 차례 유찰 끝에 27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대출규제를 받지 않는 15억원 아래 시장은 경쟁이 더 치열합니다.

잠실에서는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고, 목동과 신길동에서도 많게는 4,000만원 가까이 많은 금액에 매각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경매시장에 매물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고, 정부의 미니신도시 개발안까지 더해진 용산은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청파동의 3층짜리 꼬마빌딩에는 42명이 몰리면서 감정가 9억원보다 1.5배나 뛴 14억원에 매각됐고, 다른 용산 아파트들도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오명원 지지옥션 연구원 : 고가주택 시장은 현금 유동성이 원활한 현금부자들만의 시장으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경쟁 심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경매시장에서 고가 아파트 대부분이 감정가를 훌쩍 넘긴 매각가를 기록하고 있어 당분간 이런 활황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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