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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일로 이태원 사태…고강도 대응카드 나올까

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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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태원 클럽에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보다 이들과 접촉한 사례가 더 많아 2차 내지는 3차 감염 조짐을 보이면서 고강도 대응카드를 꺼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대화하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 소재현 기자. 먼저 하루사이 이태원발 확진자는 얼마나 늘었습니까?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명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완치는 59명 늘어나 9,8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대본은 새로 발생한 27명의 확진자 중 22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인천 4명, 대구 3명, 경기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대부분 이태원 클럽 확진자 또는 접촉자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2시 기준 클럽과 주점에서 감염된 사람은 82명이고, 이들은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총 51명에게 2차 감염을 유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추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접촉자 수가 확진자를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2) 지금 상황을 보면 확진자 보다 접촉자로 보여집니다. 방역당국은 대응은 변화하나요?

기자) 코로나19는 진정세로 접어드는 시기에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교시설인 신천지에서 1차, 유흥시설인 이태원 클럽에서 2차 대확산으로 번졌는데요.

종교시설을 비롯해 노래방, 주점, 지하철, 실내 포장마차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라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투트랙 전략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입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주문하면서 자발적인 신고와 검사를 독려하는 한편, 지자체와 함께 거주자 진단검사와 연령별 표본추출 등 엄격한 점검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은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 기간의 코로나19 확산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면서 검사 규모를 확대하고 조기 발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소재현입니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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