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안보현母, 서울에서 고생한 아들 이야기에 ‘눈물’
전효림 이슈팀
안보현 어머니가 아들의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15일에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안보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안보현은 어머니와 사진을 찍으며 한강 유람선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던 중 그는 신림동 방향을 가르키며 “처음에 거기서 살았다. 홍대 살았고, 망원동에도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 아파트가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내 집이 하나 없었다. 400/25 월세방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200만 원이 부족하더라. 그래서 아빠한테 빌려달라고 했는데 안 된다고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어머니는 “왜 안 된다고 그랬냐?”라고 물었고, 안보현은 “갑자기 내가 돈을 빌려달라고 했으니까 돈이 없었나 보다”라며 덤덤하게 답했다.
이에 어머니는 “마음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안보현은 “엄마한테 속상하고 아쉬운 것 없었다”라며 어머니를 달랬다.
그러면서 “서울 처음 왔을 때 택배 아르바이트 때문에 명절에 못 내려간 적 있지 않았냐. 그때 진짜 힘들었다. 태풍이 와서 물이 발목까지 차더라. 그것 때문에 내려가야겠다고 생각한 적 있다”고 밝혔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