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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16주째 하락…리터당 1249원

유지승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리더탕 1,249.3원을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할 때 리터당 8.4원 내린 수준으로 16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최저가 지역인 대구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4.7원 하락한 1,206.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8.1원 하락한 1,341.6원으로 유일하게 1,300원 선을 웃돌았다.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에 27.6달러로 전주보다 1.8달러 올랐다.

한국석유공사는 "주요 산유국 추가 감산 계획과 국제에너지기구의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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