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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개벽하는 강남, 현대차 GBC 필두 개발사업 본궤도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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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대차그룹의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GBC가 이달내 첫 삽을 뜨게 됩니다. 지상 105층 높이로 국내 최고층 마천루 기록을 다시 쓰게 되는데요. GBC 개발과 함께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잠실마이스(MICE)단지 조성 등 굵직한 프로젝트도 본격화되고 있어 삼성역 일대 부동산 시장이 또 한 번 들썩일 전망입니다. 이지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일대 지도가 바뀝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 그룹이 강남구 삼성동에 짓는 신사옥 GBC가 이달 안에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2014년 9월 옛 한전부지를 매입한지 6년만으로, 서울시의 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연면적 92만㎡ 규모로 조성되는 GBC는 지상 105층, 569m 규모의 그룹 통합사옥 건물과 호텔 및 업무시설, 공연장, 컨벤션 등이 들어섭니다.

GBC가 완공되면 롯데그룹이 세운 555m의 제2롯데월드타워를 제치고 국내 최고층 빌딩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현대차 그룹은 3조7000억원의 공사비를 특수목적법인(SPC) 외부 투자 유치로 공동개발하겠다는 방침.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SPC 투자자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현대차 측이 착공의지가 강력한 만큼 늦어도 내달 내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GBC 개발과 함께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잠실마이스 단지 프로젝트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영동대로 지하화 사업은 도로 하부에 5개 광역·지역철도를 갈아탈 수 있는 통합역사와 버스환승정류장, 공공·상업시설을 갖춘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은 GBC와 연결돼 초대형 지하도시로 변모하는데 코엑스를 포함해 총 연면적 41만㎡ 규모의 지하신도시가 됩니다. 이는 잠실야구장 30배 크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서울시는 내달 발주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관광인프라 단지로 바꾸는 잠실마이스 단지 프로젝트 역시 내년 민간 사업시행자를 지정해 2022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삼성동부터 잠실에 걸쳐 진행되는 대형 개발계획이 본격화되면서 강남 일대의 천지개벽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입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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